한눈에 보기
용품·사료·전기 등 대략적인 범위이며 분양가는 포함하지 않아요.
만질 수 있는 온순한 대형 도마뱀을 원하는 분, 장비 관리를 꾸준히 할 수 있는 파충류 입문자에게 잘 맞아요.
큰 사육장을 둘 공간이 없는 분, 곤충이나 달팽이 같은 먹이를 다루기 싫은 분께는 맞지 않아요.
1. 개요
블루텅스킨크는 오스트레일리아, 뉴기니, 인도네시아 동부에 사는 티리쿠아속(Tiliqua) 도마뱀을 통틀어 부르는 이름이에요. 몸길이 40~60cm, 몸무게 300~800g 정도의 통통한 도마뱀으로, 다리는 짧고 몸통은 길며 머리는 크고 넓적해요. 가장 큰 특징은 이름 그대로 새파란 혀로, 위협을 받으면 입을 크게 벌리고 이 혀를 내밀어 상대를 깜짝 놀라게 해요.
파충류 중에서는 성격이 느긋하고 핸들링을 잘 받아들이는 편이라, 만질 수 있는 도마뱀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아요. 채소와 단백질을 함께 먹는 잡식성이라 먹이 구성이 비교적 유연하고, 몸이 튼튼해서 장비만 제대로 갖추면 15~20년 넘게 함께할 수 있어요. 한국에서는 줄여서 블루텅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성체 크기를 생각하면 길이 120cm 이상의 사육장, 강한 일광욕 조명, 자외선 조명이 처음부터 필요하고, 종과 지역형에 따라 알맞은 습도가 달라요. 이 문서에서는 블루텅의 분류와 역사, 몸의 특징, 종과 지역형, 행동, 사육 환경, 먹이, 질병, 번식, 비용, 입양 전 점검 사항과 법규를 정리했어요.
2. 이름과 분류

Matt from Melbourne, Australia · CC BY 2.0
2.1. 학명과 분류
블루텅스킨크는 뱀목(유린목) 도마뱀아목 스킨크과(Scincidae)에 속해요. 스킨크과는 매끄럽고 광택 있는 비늘, 짧은 다리, 원통형 몸을 가진 도마뱀이 많은 큰 집단으로, 한국에 사는 도마뱀과 장지뱀 중에도 스킨크과에 속하는 종이 있어요. 티리쿠아속은 그중 몸집이 큰 편에 속하는 무리예요.
속명 Tiliqua의 어원은 분명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은데, 원주민 언어나 다른 지역의 도마뱀 이름에서 왔다는 설명이 있어요. 영어로는 blue-tongued skink, 줄여서 bluey나 BTS라고 부르고, 한국에서는 블루텅스킨크, 블루텅이라고 불러요.
2.2. 주요 종
| 종 | 학명 | 분포 | 특징 |
|---|---|---|---|
| 노던 블루텅 | T. scincoides intermedia | 오스트레일리아 북부 | 가장 크고 순한 편, 주황빛 옆구리, 반려용으로 가장 인기 |
| 이스턴 블루텅 | T. s. scincoides | 오스트레일리아 동부 | 회색·갈색 띠, 비교적 서늘한 기후에 적응 |
| 인도네시아 블루텅 | T. gigas 등 | 인도네시아·뉴기니 | 메라우케, 할마헤라, 카이 등 지역형이 다양함 |
| 블로치드 블루텅 | T. nigrolutea | 오스트레일리아 남동부·태즈메이니아 | 큰 얼룩무늬, 서늘한 환경 |
| 센트럴 블루텅 | T. multifasciata | 오스트레일리아 중부 건조지 | 여러 줄의 띠, 건조 환경 |
| 싱글백(쇼트테일) | T. rugosa | 오스트레일리아 남부 | 솔방울 같은 비늘, 뭉툭한 꼬리, 매우 비쌈 |
| 피그미 블루텅 | T. adelaidensis | 남오스트레일리아 | 소형, 야생에서 멸종위기, 반려용 아님 |
시장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은 노던 블루텅과 인도네시아 지역형이에요. 학명과 아종 구분은 연구자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쓰이기도 해요.
3. 역사
블루텅스킨크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정원과 교외 주택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친숙한 도마뱀이에요. 원주민 문화에서도 오래전부터 알려진 동물이었고, 유럽인들이 정착한 뒤에는 정원의 달팽이를 먹어 주는 고마운 이웃으로 여겨졌어요. 지금도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마당에 블루텅이 산다는 것을 반가워하는 사람이 많아요.
오스트레일리아는 1960년대부터 자국 야생동물의 상업적 수출을 엄격히 막아 왔어요. 그래서 유럽과 미국에서 기르는 노던 블루텅, 이스턴 블루텅은 그 이전에 반출되었거나 합법적으로 나간 소수 개체에서 오랜 세월 인공 번식된 혈통이에요. 반면 인도네시아와 뉴기니의 종은 오랫동안 야생 채집 개체가 대량으로 수출되어 왔고, 지금도 일부는 야생 개체로 유통돼요.
한국에는 2000년대 이후 파충류 취미가 커지면서 레오파드게코, 비어디드 드래곤과 함께 소개되었어요. 처음에는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인도네시아 개체가 주로 들어왔지만, 이후 순한 성격과 화려한 색으로 노던 블루텅의 인기가 크게 올라갔어요. 국내 사육자의 인공 번식도 이루어지고 있고, 색과 무늬를 선택 번식한 모프 개체도 유통되고 있어요.
4. 신체 특징

No machine-readable author provided. Malcolm Morley~commonswiki assumed (based on copyright claims). · CC BY 2.5
4.1. 몸과 비늘
블루텅의 몸은 굵은 소시지처럼 길고 묵직하며, 다리는 몸에 비해 매우 짧아요. 몸 전체가 매끈하고 단단한 비늘로 덮여 있는데, 비늘 아래에 작은 뼈판(골편)이 있어서 만져 보면 생각보다 단단해요. 머리는 삼각형에 가깝고 넓으며, 턱 힘이 강해서 달팽이 껍데기도 부술 수 있어요.
꼬리는 몸통보다 짧고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져요. 많은 도마뱀처럼 위급할 때 꼬리를 자를 수 있지만, 다시 자란 꼬리는 원래보다 짧고 무늬가 달라요. 다 자라면 꼬리를 포함해 40~60cm, 몸무게는 종과 개체에 따라 300g에서 800g 넘게까지 나가요.
4.2. 파란 혀와 감각
블루텅의 혀는 진한 코발트색에서 보랏빛이 도는 파란색까지 다양해요. 위협을 받으면 몸을 납작하게 부풀리고 쉭쉭 소리를 내며 입을 크게 벌려, 분홍색 입속과 대비되는 파란 혀를 갑자기 보여 줘요. 연구에 따르면 이 혀는 자외선을 강하게 반사해서, 자외선을 볼 수 있는 새와 같은 포식자에게 더욱 눈에 띈다고 해요.
혀는 냄새를 맡는 데도 쓰여요. 혀를 날름거려 공기 중 냄새 입자를 모아 입천장의 야콥슨 기관으로 전달하고, 이를 통해 먹이와 주변 환경을 파악해요. 시력은 중간 정도이고, 움직이는 물체에 잘 반응해요.
4.3. 암수 구별
블루텅은 겉모습만으로 암수를 구별하기가 매우 어려운 도마뱀이에요. 수컷은 머리가 더 크고 넓으며 몸이 상대적으로 짧고, 암컷은 몸통이 더 길다는 경향이 있지만 개체 차이가 커요. 수컷의 반음경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지만 전문가가 해야 하고, 가장 확실한 것은 번식 행동이나 출산을 통해 확인하는 거예요. 그래서 분양 시 성별은 추정으로 표시되는 경우가 많아요.
5. 종류와 모프
블루텅은 종뿐 아니라 사는 지역에 따라 색과 무늬, 크기, 성격이 다른 지역형이 있어요. 인도네시아 블루텅은 흔히 출신 섬이나 지역 이름으로 불려요.
| 이름 | 계통 | 특징 | 습도 |
|---|---|---|---|
| 노던 | 오스트레일리아 | 회갈색 띠, 주황빛 옆구리, 크고 순함 | 40~60% |
| 이스턴 | 오스트레일리아 | 회색·갈색 띠, 다소 차분한 색 | 40~60% |
| 메라우케 | 인도네시아(뉴기니 남부) | 크게 자라고 몸이 김, 은회색 바탕 | 60~80% |
| 할마헤라 | 인도네시아(말루쿠) | 무늬가 뚜렷하고 몸집 큼 | 60~80% |
| 카이 아일랜드 | 인도네시아 | 작은 편, 흑백 대비, 귀한 지역형 | 60~80% |
| 탄임바(타님바르) | 인도네시아 | 소형, 밝은 색, 비교적 순함 | 60~80% |
| 아이리안자야 | 뉴기니 | 크고 무늬가 다양, 분류가 논쟁적 | 60~80% |
오스트레일리아 계통에서는 오랜 인공 번식으로 색 모프도 만들어졌어요. 하이포(검은 색소 감소), 알비노, 캐러멜, 화이트 계열 등 다양한 모프가 있고, 모프에 따라 가격이 크게 올라가요. 특정 모프에서 건강 문제가 보고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모프를 고를 때는 혈통과 건강 이력을 판매자에게 자세히 물어보세요.
6. 습성과 행동

Maria Jokinen · CC BY-SA 3.0
6.1. 야생에서의 생활
야생 블루텅은 숲 가장자리, 초원, 관목지, 교외 정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요. 아침에 은신처에서 나와 햇볕을 쬐어 체온을 올린 뒤, 천천히 돌아다니며 달팽이, 곤충, 썩은 과일, 꽃, 작은 동물의 사체 등 찾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먹어요. 다리가 짧아 빠르지 않기 때문에, 위협을 받으면 도망보다는 몸을 부풀리고 혀를 보이는 위협 과시로 맞서요.
대부분 혼자 생활하고, 번식기에만 짝을 찾아다녀요. 오스트레일리아 남부처럼 겨울이 서늘한 지역에서는 겨울 동안 은신처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고 지내는 휴면을 해요.
6.2. 집에서의 행동과 신호
| 행동 | 의미 |
|---|---|
| 일광욕 지점에 납작하게 엎드림 | 체온을 올리는 중, 정상 |
| 바닥재를 파고 들어가 숨음 | 휴식, 체온 조절, 안정을 찾는 행동 |
| 혀를 자주 날름거리며 돌아다님 | 탐색, 먹이 찾기 |
| 몸을 부풀리고 쉭쉭거리며 혀를 보임 | 위협을 느낌, 접근 중단 필요 |
| 사육장 벽을 계속 긁음 | 공간 부족, 온도 문제, 번식기, 탈출 시도 |
| 겨울에 거의 먹지 않고 숨어 지냄 | 계절성 휴면 경향 |
| 입을 벌리고 오래 있음 | 체온이 높을 때의 정상 행동이거나, 호흡기 문제 가능 |
블루텅은 핸들링에 익숙해지면 손 위에서 느긋하게 주변을 탐색해요. 처음에는 손을 위에서 덮치듯 내밀지 말고, 옆에서 천천히 다가가 몸 아래를 받쳐 들어 올려야 해요. 위에서 다가오는 손은 새 같은 포식자로 느낄 수 있어요. 손에서 먹이 냄새가 나면 손가락을 먹이로 착각해 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7. 일생
블루텅은 알이 아니라 새끼를 낳는 태생 도마뱀이에요. 사육 환경에서 수명은 보통 15~20년이고, 그보다 오래 산 기록도 있어요.
| 단계 | 나이 | 특징 |
|---|---|---|
| 갓 태어난 새끼 | 0~1개월 | 10~15cm, 태어나자마자 혼자 생활, 첫 탈피 후 먹기 시작 |
| 어린 개체 | 1~12개월 | 빠르게 성장, 매일 급여, 겁이 많은 편 |
| 아성체 | 1~2년 | 성장 둔화, 성격이 안정되기 시작 |
| 성체 | 2~3년 이후 | 번식 가능, 크기 완성 |
| 노령 | 12~15년 이후 | 활동량 감소, 체중 변화, 관절 문제 가능 |
어린 개체는 처음 몇 달 동안 겁이 많아 쉭쉭거리기도 하지만, 꾸준하고 부드러운 핸들링으로 대부분 차분해져요. 노령 개체는 비만이나 신장 문제가 생기기 쉬우니 정기적으로 체중을 재고, 해마다 파충류 진료가 가능한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게 좋아요.
8. 사육 환경

8.1. 사육장 크기와 바닥재
블루텅은 땅 위에서 생활하는 도마뱀이라 높이보다 바닥 면적이 중요해요. 성체 한 마리에 최소 120×60×60cm, 가능하면 150×75cm 이상의 가로형 사육장을 권해요. 어린 개체는 작은 사육장에서 시작할 수 있지만, 1년 안에 성체 크기에 가까워지니 처음부터 큰 사육장을 사는 것이 경제적이에요.
바닥재는 파고들 수 있도록 10cm 이상 깔아 주세요. 오스트레일리아 종은 흙과 모래를 섞은 바닥재나 아스펜 칩, 인도네시아 종은 습도를 잘 유지하는 사이프러스 멀치, 코코넛 섬유, 흙 혼합 바닥재가 잘 맞아요. 고운 모래만 단독으로 쓰면 먹이와 함께 삼켜 장폐색이 생길 위험이 있어요.
8.2. 온도, 습도, 조명
| 항목 | 오스트레일리아 종 | 인도네시아 종 |
|---|---|---|
| 일광욕 지점 | 35~40°C | 33~38°C |
| 따뜻한 쪽 | 29~32°C | 29~32°C |
| 시원한 쪽 | 24~27°C | 24~28°C |
| 밤 | 20~22°C까지 하강 가능 | 22~24°C |
| 습도 | 40~60% | 60~80% |
| UVB | 하루 10~12시간 | 하루 10~12시간 |
일광욕 지점은 할로겐이나 전용 바스킹 램프로 만들고, 반드시 온도 조절기와 연결하세요. 적외선 온도계로 바닥 표면 온도를 직접 재는 습관이 중요해요. UVB 조명은 사육장 길이의 절반 이상을 덮는 형광관이나 LED 제품을 쓰고, 제조사 권장 주기(보통 6~12개월)마다 교체하세요. 겉보기엔 빛이 나와도 자외선 출력은 줄어들어요.
인도네시아 종은 습도가 부족하면 탈피 부전과 호흡기 문제가 생기기 쉽고, 오스트레일리아 종은 반대로 계속 축축하면 피부병과 호흡기 감염이 생길 수 있어요. 습도는 바닥재 아래쪽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환기를 조절해서 맞추는 게 좋아요.
8.3. 준비물
- 120cm 이상 가로형 사육장(앞문형이 관리하기 편함)
- 바스킹 램프와 온도 조절기, UVB 조명과 반사판
- 디지털 온습도계 2개 이상, 적외선 온도계
- 바닥재 10cm 이상
- 따뜻한 쪽과 시원한 쪽에 하나씩 은신처
- 몸이 들어갈 만한 묵직하고 얕은 물그릇
- 넓적한 돌이나 슬레이트(일광욕용, 발톱 마모)
- 먹이 그릇, 칼슘·비타민 보충제, 분무기
블루텅은 힘이 세서 가벼운 장식물이나 물그릇을 뒤집기 쉬워요. 돌이나 유목은 바닥에 단단히 고정하고, 밑으로 파고들다 깔리지 않도록 바닥재 아래에 먼저 놓아 주세요. 합사는 권하지 않아요. 성체끼리 심하게 싸워 발가락이나 꼬리를 잃는 사고가 생길 수 있어요.
9. 먹이
블루텅은 식물과 동물을 모두 먹는 잡식성이에요. 일반적으로 성체는 채소와 잎채소 50~60%, 동물성 단백질 30~40%, 과일과 꽃 10% 정도의 비율을 권해요. 어린 개체는 성장기라 단백질 비율을 조금 높여도 괜찮아요.
| 분류 | 예시 | 메모 |
|---|---|---|
| 잎채소·채소 | 청경채, 케일, 콜라드, 겨자잎, 민들레, 단호박, 애호박, 껍질콩 | 식단의 기본, 잘게 썰어 섞기 |
| 단백질 | 귀뚜라미, 듀비아, 슈퍼밀웜, 실크웜, 달팽이(사육용), 삶은 달걀, 익힌 닭가슴살 | 곤충은 칼슘 더스팅 |
| 사료 | 블루텅 전용 사료, 고품질 습식 사료 | 일부만 대체, 지방 과다 주의 |
| 과일·꽃 | 블루베리, 망고, 파파야, 무화과, 히비스커스·민들레 꽃 | 소량, 간식처럼 |
| 나이 | 급여 빈도 |
|---|---|
| 새끼~6개월 | 매일 |
| 6개월~1년 | 이틀에 한 번 |
| 성체 | 주 2~3회 |
과거에는 개 사료나 고양이 사료를 주식으로 주기도 했지만, 지방과 단백질이 많아 비만과 간·신장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금은 일부만 섞는 것을 권해요. 칼슘 보충제는 매 급여 때, 종합 비타민은 주 1회 정도 뿌려 주세요. 아보카도, 양파, 마늘, 대황, 반딧불이 같은 발광 곤충은 독성이 있어 주면 안 되고, 야외에서 잡은 달팽이나 곤충은 살충제나 기생충 위험이 있어요.
블루텅은 비만이 아주 흔해요. 꼬리 밑동이 몸통보다 굵어지고 다리 사이 살이 접힌다면 급여량과 빈도를 줄이세요.
10. 건강과 질병

Michael Gäbler · CC BY-SA 3.0
블루텅은 튼튼한 도마뱀이지만, 대부분의 질병은 온도·습도·자외선·먹이 같은 사육 환경 문제에서 시작돼요.
| 질병 | 원인 | 증상 | 예방·대처 |
|---|---|---|---|
| 대사성 골질환 | UVB·칼슘·비타민 D3 부족 | 다리 휘어짐, 떨림, 턱이 말랑해짐, 무기력 | UVB 교체 주기 준수, 칼슘 보충, 진료 |
| 호흡기 감염 | 낮은 온도, 과습 또는 건조 | 콧물, 쌕쌕거리는 숨소리, 입 벌리고 호흡 | 온습도 교정, 파충류 병원 진료 |
| 탈피 부전 | 낮은 습도 | 발가락·꼬리 끝에 허물이 남아 조임 | 습도 조절, 미지근한 물 목욕 |
| 비만·지방간 | 과식, 고지방 먹이 | 꼬리 밑동이 굵어짐, 활동 감소 | 급여량 조절, 채소 비율 증가 |
| 기생충 | 야생 채집, 오염된 먹이 | 설사, 체중 감소, 식욕 저하 | 분변 검사, 구충 |
| 구내염 | 상처, 세균 감염 | 입 주변 붓기, 고름, 먹이 거부 | 신속한 진료 |
| 장폐색 | 모래·바닥재 삼킴, 저온 | 배변 없음, 복부 팽만, 무기력 | 먹이 그릇 사용, 적정 온도 |
이런 신호가 보이면 파충류 진료가 가능한 동물병원에 가세요. 입 주변이 붓거나 고름이 보일 때, 숨소리가 거칠 때, 체중이 계속 줄 때, 며칠 이상 배변이 없고 배가 부풀 때,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할 때예요. 겨울철 식욕 감소는 흔하지만 체중이 10% 이상 빠지면 진료를 받는 게 안전해요.
파충류는 살모넬라균을 몸에 지니고 있을 수 있어요. 만지거나 사육장을 청소한 뒤에는 꼭 손을 씻고, 주방 싱크대에서 용품을 씻지 마세요.
11. 번식
블루텅은 태생으로, 어미 몸속에서 새끼가 자란 뒤 태어나요. 오스트레일리아 종은 겨울철 휴면(쿨링) 이후 봄에 짝짓기를 하는 경향이 있어서, 번식을 계획하는 사육자는 겨울에 온도와 조명 시간을 서서히 줄여 휴면을 유도하기도 해요. 짝짓기 때 수컷은 암컷의 목이나 옆구리를 세게 물어 고정하기 때문에 상처가 생길 수 있고, 성격이 맞지 않으면 심하게 싸우기도 해서 반드시 지켜보면서 짧게 합사해야 해요.
임신 기간은 대략 3~5개월이고, 종과 개체에 따라 한 번에 5~15마리 정도, 큰 노던 블루텅은 20마리 가까이 낳기도 해요. 새끼는 태어나자마자 혼자 생활하며 어미의 보살핌을 받지 않아요. 태어난 직후 막을 벗고, 며칠 뒤 첫 탈피를 마치면 먹이를 먹기 시작해요. 어미가 새끼를 공격하거나 먹을 수 있으니 바로 분리해서 각자 기르는 게 좋아요.
가정 번식은 쉽지 않은 결정이에요. 한 번에 십여 마리가 태어나면 각각을 위한 사육장, 조명, 먹이가 필요하고, 모두 책임 있게 분양할 수 있어야 해요. 또 국내에서는 야생동물 판매에 허가가 필요한 방향으로 법이 바뀌고 있어, 번식 개체를 판매하려면 관련 규정을 먼저 확인해야 해요.
12. 비용
블루텅의 분양가는 종과 지역형, 모프에 따라 크게 달라요. 인도네시아 일반 개체는 수십만 원대부터, 노던 블루텅은 그보다 높고, 희귀 모프나 싱글백은 수백만 원 이상이 되기도 해요. 아래는 분양가를 제외한 대략적인 사육 비용 예시예요.
| 항목 | 예상 비용(원) | 비고 |
|---|---|---|
| 120~150cm 사육장 | 20만~50만 | 맞춤 제작 시 더 비쌈 |
| 바스킹 램프·온도 조절기 | 5만~12만 | |
| UVB 조명과 소켓 | 5만~12만 | 6~12개월마다 교체 |
| 온습도계·적외선 온도계 | 2만~5만 | |
| 바닥재·은신처·물그릇·돌 | 5만~12만 | |
| 첫 건강검진·분변 검사 | 5만~10만 | 병원마다 차이 |
| 초기 합계 | 약 50만~100만 | |
| 월 먹이(채소·곤충·사료) | 2만~4만 | |
| 월 전기료 | 1만 5천~3만 | 겨울에 증가 |
| 월 바닥재·보충제 | 5천~1만 | |
| 월 합계 | 약 4만~8만 | |
| 연간 UVB 교체 | 3만~8만 | |
| 연간 검진 | 5만~15만 |
호흡기 감염이나 구내염 치료처럼 진료가 길어지면 수십만 원 이상 들 수 있어요. 파충류 진료가 가능한 병원은 많지 않으니 미리 가까운 곳을 알아 두고, 예비비를 마련해 두세요.
13. 입양·분양 전 확인할 것
- 120cm 이상의 사육장을 둘 공간과 전기 콘센트가 있나요?
- 곤충, 달팽이 같은 살아 있는 먹이나 냉동 먹이를 다룰 수 있나요?
- 15~20년 동안 돌볼 수 있는 생활 계획이 있나요?
- 가까운 곳에 파충류 진료가 가능한 병원이 있나요?
분양받을 때는 정확한 종과 지역형, 인공 번식인지 야생 채집인지, 태어난 날짜와 먹이 이력을 꼭 물어보세요. 노던 블루텅처럼 인공 번식 개체가 대부분인 종은 비교적 안정적이고, 인도네시아 야생 채집 개체는 기생충, 탈수, 스트레스로 적응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요.
건강한 개체는 눈이 맑고 또렷하며, 콧구멍과 입 주변이 깨끗하고, 몸통과 꼬리 밑동이 적당히 통통해요. 혀를 날름거리며 주변에 관심을 보이고, 들어 올렸을 때 몸에 힘이 있어요. 갈비뼈나 골반뼈가 드러나 보이거나, 발가락에 허물이 남아 있거나, 입을 벌린 채 숨을 쉬는 개체는 피하는 게 좋아요.
데려온 뒤 1~2주는 핸들링을 최소화하고 환경에 적응할 시간을 주세요. 첫 먹이를 거부하더라도 며칠은 정상일 수 있어요. 다른 파충류를 기르고 있다면 새 개체는 최소 한두 달 다른 방에서 격리하는 것이 좋아요.
14. 법규
반려용으로 흔히 유통되는 블루텅스킨크는 CITES 부속서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다만 원산지인 오스트레일리아는 자국 야생동물의 상업적 수출을 금지하고 있어서, 오스트레일리아 종은 해외에서 인공 번식된 개체여야 정상이에요. 인도네시아는 야생동물 포획과 수출에 할당량 제도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오스트레일리아 야생 개체라고 소개하는 판매처는 합법성을 의심해야 해요.
한국에서는 야생생물법 개정으로 야생동물 판매업·수입업 허가제와, 수입·판매가 가능한 종을 지정해 관리하는 제도가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블루텅이 어떤 목록에 해당하는지, 개인 간 분양에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는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환경부와 관할 유역·지방환경청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세요. 동물등록 의무는 없어요.
어떤 경우에도 야외에 풀어 주면 안 돼요. 한국의 겨울을 견디지 못해 죽게 되고, 살아남더라도 토종 생태계에 해를 줄 수 있어요. 더는 기를 수 없다면 분양처, 파충류 동호회, 보호 단체와 상담하세요.
15. 대중문화 속 블루텅스킨크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블루텅은 어린이 그림책과 자연 다큐멘터리에 자주 등장하는, 동네 정원의 친근한 동물이에요. 원주민 이야기에도 블루텅과 관련된 전승이 있다고 알려져 있고, 지역 사회에서는 정원에서 블루텅을 지키기 위해 달팽이 약을 쓰지 말자는 캠페인이 벌어지기도 해요.
온라인에서는 블루텅이 혀를 쭉 내미는 사진이나 느릿느릿 걷는 영상이 인기가 많아요. 통통한 몸과 짧은 다리 때문에 소시지, 빵 같은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고, 위협 과시 장면은 무섭다기보다 귀엽다는 반응이 많아요. 한국의 파충류 박람회나 체험 동물원에서도 아이들이 만져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도마뱀으로 자주 소개돼요.
16. 여담
- 블루텅의 파란 혀는 자외선을 반사하는데, 혀 뒤쪽이 특히 밝게 빛나 위협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연구가 있어요.
- 싱글백(T. rugosa)은 같은 짝과 해마다 다시 만나 짝을 이루는 것으로 알려져, 도마뱀 중에서는 드물게 장기적인 짝 관계를 보이는 예로 자주 소개돼요.
- 블루텅의 머리는 뱀처럼 보이는 각도가 있어, 몸을 부풀리고 쉭쉭거리는 모습이 독사를 흉내 낸다는 해석도 있어요.
- 오스트레일리아 정원에서는 블루텅이 달팽이와 민달팽이를 잘 먹어 천연 해충 방제 역할을 해요.
- 피그미 블루텅은 오랫동안 멸종된 것으로 여겨졌다가 1990년대에 뱀의 배 속에서 발견된 개체를 계기로 다시 확인되었다는 일화로 유명해요.
- 블루텅은 꼬리에 지방을 저장해서, 꼬리 밑동의 두께로 영양 상태를 가늠할 수 있어요.
건강 정보는 일반적인 안내예요. 이상 증상이 있으면 특수동물 진료가 가능한 동물병원에 문의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혀가 정말 파란색인가요?
네, 진한 파란색이나 보라빛이 도는 파란색이에요. 갑자기 혀를 내밀어 포식자를 놀라게 하는 경고 신호로 쓰여요.
노던과 인도네시아 블루텅은 뭐가 다른가요?
노던은 오스트레일리아 북부 건조한 숲 출신이라 습도 40~60%면 충분하고, 인도네시아 지역형은 열대 섬 출신이라 60~80%의 높은 습도가 필요해요. 성격도 개체 차이가 있지만 인공 번식 노던이 더 순한 경향이 있어요.
겨울에 잘 안 먹어요. 괜찮을까요?
계절에 따라 식욕이 줄어드는 개체가 많아요. 체중이 크게 줄지 않고 활동이 정상이라면 지켜봐도 되지만, 체중이 10% 이상 빠지면 진료를 받으세요.
사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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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liqua scincoides scincoides.jpg — JJ Harrison (https://www.jjharrison.com.au/) · CC BY-SA 3.0
- Blotched Blue Tongue (Tiliqua nigrolutea) (8485228336) (cropped).jpg — Matt from Melbourne, Australia · CC BY 2.0
- Eastern blue tongued lizard.jpg — No machine-readable author provided. Malcolm Morley~commonswiki assumed (based on copyright claims). · CC BY 2.5
- Irianjayansinikieliskinkki (cropped).jpeg — Maria Jokinen · CC BY-SA 3.0
- Tiliqua gigas Giant blue-tounged skink LoroParque IMG 6870.JPG — Bjoertvedt · CC BY-SA 4.0
- Tiliqua scincoides (White, 1790).jpg — Michael Gäbler · CC BY-SA 3.0



